이전에 몇 번 뛰고난 후, 그리고 나의 체중을 보고 난 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겠다고 느껴, 적당히 심박수가 달아오를 정도로만 뛰었다(Zone 2 Training을 의도하였음). 페이스에 집착않고 뛰려니 온 신경과 몸에 부담이 줄어드는 기분이었다. 정강이가 어김없이 올라왔지만, 휴먼데이터에 의해 '이 정도면 뛸 수 있을 정도다'라고 판단하여 계속 뛰는데, 물집이 잡혀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30분 이상 뛰기로 한 약속은 꼭 지키자 해서 꾹 참고 뛰었다. 페이스도 나름 꽤 만족스럽게 나왔다! 빨리 체지방 커팅하고, 여러 대회 준비도 해봐야겠다!
다시 러닝을 습관화 하기 위해 뛰기 시작했다. 날씨도 낮에 뛰면 어느 정도 풀린 것 같았다. 오전에 예배 다녀와서 공복 상태에서 가볍게 5km정도만 뛰려 했는데, 완전 처음 달릴때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정강이와 종아리 근육이 막 경직되면서 더 뛰기 힘들어서 3km만 뛰었다. 내가 처음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뛰었을 때 딱 느꼈던 통증이다. 오랜만에 뛰어서 예전에 뛰던 감각들이 다 사라졌나보다.. 조금 내 자신에게 실망스러운 감도 없잖아 있었다. 그래도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뛰며 예전 기억을 되찾아봐야겠다. 나름 10km 까지 무리 없이 뛸 수준이었는데 3Km 가지고 빌빌거리면 안된다! 이제 앞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다시 열심히 뛰어주도록 하자
충격적이게도 새해 첫 러닝이다. 미국 다녀오고 나서 러닝을 해보려 했건만, 나름의 핑계를 대자면 오자마자 강추위가 반겨서 그 날씨에 뛴다면 손과 얼굴이 모두 얼어버릴 것 같았다. 그리고 평상시에 오른쪽 무릎도 살짝 우리했어서 뛰는 것이 살짝 꺼려졌다. 더군다나 날도 추운데 뛰면 안그래도 경직된 신체기관이 다치기 쉬울 것 같아.. (이상 핑계 끝). 사실 핑계고, 미국에서 이제 한국돌아가서 바로 러닝하고 싶어서 많은 겨울용 러닝옷을 구비해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지 못한 내 자신을 매우 반성한다. 그간 식사패턴도 많이 망가지고(야식과 술을 많이 먹음). 운동도 안 하고 지냈으니 살이 불어오를 수밖에 없었다. 1월부터는 이렇게 뒀다간 몸이 더 불어오를 것 같아 가끔 배부를 때 산책이라도 해주었다. 오늘도..
오늘은 복식호흡에 집중하며 천천히 러닝 가져가봤다. 공복 유산소의 강점을 제대로 뽑아내고싶다!
모닝 공복 러닝. 뛰고 나면 항상 텐션이 올라가있다 ㅎㅎ. 오늘도 힘!
아침에 공복 유지한 체 운동을 가려했으나 운동복이 없는 관계로 황급히 아침에 옷을 빨고 저녁에 나름 공복 시간 돼서 조깅 했다. 그래도 매일 뛰기로 나와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안 나갈 수는 없었다. 이젠 다이어트를 하고싶어서 뛴다기보단 내 정신력을 테스트하는 느낌으로 뛰는 듯하다. 내일은 아침에 공복운동 가야겠다.
정말 천천히 조깅 하려 했는데, 그럴 거면 다른 러닝화를 신고 뛰었어야 했다.. 뭔가 주체할 수 없는 속도에 저항하지 못해서 고마 빠르게 뛰었다. 오늘도 6킬로만 뛰려했는데, ‘기왕 뛰는 거 저기까지만 더 뛰자’ 해서 저기까지 가면 또 ‘저기까지만 뛰자’ 그래서 어쩌다보니 1.5km를 더 뛰었다. 이런 기왕 하는 김에 라는 마인드는 정말 좋은듯하다. 7킬로 넘게 뛰니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본인을 위한 바람직한 운동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나는 군생활하는 동안 친구가 무심결에 올린 스토리에 동기부여가 정말 많이 되었다. 뭔가 열정과 투지가 넘쳐흘렀달까. “이 친구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본인의 목표를 성취했는데, 나도 할 수 있지..
미국가기 전까지 일어나자마자 달리기 하러 한 번 나와봐야겠다. 공복 유산소가 또 다이어트에 그렇게 좋다고 하여,, 페이스도 적당했고, 부상 염려가는 곳도 없었다. 다만 공복이라 많이 지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