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노독서

새해도 되었고, 복학 전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싶어 나름 무식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던 도중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때에 친구를 만나 친구가 좋은 책들을 추천해 주고, 컴퓨터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록 나는 인간이지만 최대한 컴퓨터의 사고를 헤아릴 줄 알고 싶었기에, 추천해 준 책을 바로 읽었다. 이 책은 이광근 교수님께서 작성하신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라는 책이다. 부제는 "세상을 바꾼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원천 아이디어 그리고 미래"이다. 아직 컴퓨터과학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많이 없는 배워가는 사람이지만, 책의 제목이 내 심장을 떨리게 하는 데에는 충분했다. '컴퓨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라는 질문에 골똘히 고민을 해보았을 때에는 모든 과학자들이 지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방대한 ..
내가 힘들 때 친구가 추천해 준 두권의 책 중 두번째 책이다. 머릿말을 읽어보았을 때 뇌과학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고 하여, 이론과 원리를 좋아하는 나는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도 뇌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서술한 부분이 있다고 했을 때 읽고싶은 마음이 하늘을 뚫었다! 사실 이 책은 뇌과학에 대한 책은 아니다. 이 전에 읽었던 'The One Thing'도 충분히 험난한 세상을 이겨내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었지만, 이 책은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그 걸음마를 떼어나가는 과정까지 설명해주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번에도 열심히 오래 기억에 남기고 싶거나, 새로 알게된 흥미로운 사실들을 차근차근히 기록해가며 천천히 독서했다. 이 책의 두 가지 목표 1. 내면소통의 개념 정립을 통해 내면소통 명상이..
- 목적의식, 우선순위, 생산성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큰 것에 의해 결정된다. 생산성이 높은 사람은 목적의식과 우선순위에 대한 생각이 분명하다. 훌륭한 기업은 생산성 높은 사람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1]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라. - 우선순위: 우리가 중요히 여기는 대상, 우리가 취하는 행동에서 나온다. 즉, 목적의식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가 행동의 생산성을 결정한다! - 행복은 만족을 느끼는 일에서 생겨난다. - 행복의 다섯 가지 요소: 감정과 기쁨, 성취, 인간관계, 참여, 의미 [2] 우선순위에 따라 살아라. - 우선순위가 없는 목적의식은 무기력하다. 목적의식이 바꿔놓는 우리 삶의 크기는 거기에 연결된 우선순위의 힘과 정비례한다. - Priority: 14세기 라틴어의 '..
[1] 미래의 크기를 바꾸는 초점탐색 질문 - 인생은 질문이다. 사람을 대답이 아닌 질문으로 판단하라. 신중한 질문은 지혜의 절반을 차지한다. 때로는 질문이 답변보다 더 중요하다. 이 글귀를 읽고 정말 많이 공감했던 게, 예전에 발표 활동을 많이 하면서, 발표 준비를 할 때, 청자가 예상할만한 질문도 많이 준비하고는 했다. 보통 학업 수준이 높은 모임으로부터 첨예한 질문이 많이 날아오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고, 그 사람의 어느정도의 지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었다. 형편없는 질문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형편없는 대답이 오기 마련이다! 나도 앞으로도 복학하여 수업에 대한 질문을 할 때, 당연한 질문 보다는, 어느정도의 깊은 탐구나 생각을 요할 수 있는 질문을 하여야 겠다. 그럼으로써 상대방도..
이번에도 저번에 타인의 마음을 추천해준 친구로부터 추천받은 책이다. 저번에 친구와 잠시 통화를 하면서 내가 너무 서두르고 앞서가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 같다고 하여 책 두 권을 추천해줬는데, 한 권은 The One Thing 이고, 다른 하나는 내면소통 이라는 책이다. 먼저 The One Thing 이라는 책부터 읽게 되었고, 책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더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어 기록하면서 읽었다. 사실 컴퓨터를 이용하여 타자로 인상깊은 문구나 구절을 기록해뒀으면, 책 읽는데 시간이 덜 소요되었을텐데, 기억에 더 잘 남는 건 펜과 노트를 따라올 수 없을 것 같았다(그리고 노트북이나 pc에 기록할 환경이 마땅치 않았다!). 트루시니스(truthiness): 우발적이나 의도적인 거짓도 어느정도 '진실스..
[집착하는 사람의 마음] 집착하는 사람의 세상은 굉장히 작은데, 우리가 자기 없이 더 큰 세상으로 간다니 훼방 높고 싶은 것. 그리고 그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이 바로 ’좋아한다‘이다. 그러나 본심은 like가 아니라 want인 것. 집착하는 사람과 거리를 두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 돈, 사람 이 셋 중 하나를 확실하게 공유하지 않는 것. 집착하는 친구가 전혀 알지 못하는, 아예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것.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자. 나를 낳기 전에 하고싶었던 것이 있다면 다시 시작하게끔 하고 초반에는 나도 옆에서 같이 도와주면서 점점 내가 옆에서 떨어져주면 부모님만의 또 다른 세계가 나보다 크게 형성될 수도! [우리는 왜 MBTI에 집착할까] 사람들이 MBTI에 열광하는 이유: 자아..
오늘은 이 책의 제2장인 '웬만해선 알 수 없는 타인의 마음에 대하여'라는 챕터를 읽었다. 오늘은 막연히 책을 읽었다기보다는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문구들을 모두 메모장에 기록해보았다. 나르시시스트가 가장 위험하다 나르시시스트가 성취감을 느끼는 조건 두 가지: 본인이 잘 해야 하고, 남이 못해야 한다. 나르시시스트가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 타인의 비언어적 행동 이해에 능한 사람 ->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 -> 나르시시스트의 감정까지 잘 파악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쉽게 휘둘릴 수 있다. Ex) 본인 모임에 친구를 데리고 감으로써 친구를 멍청한 들러리로 전락 시킨다. 만약 본인이 나르시시스트라 생각된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것!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제로섬 게임이 아..
이 책은 최근 인간관계를 정리하기 힘들다고 나의 고민을 털어놓았던 친구에게로부터 추천받은 책이다. 처음 책을 펼 때, 최근 인간관계로 많이 주눅들어있는 나에게 이 책이 명쾌한 해답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펼쳤다. 프롤로그부터 내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문장들이 많았다. 살다보면 '저 사람 왜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부터 그와는 정반대로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나에게 용기와 살 만한 힘을 주는 사람까지, 우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하지만 '왜 저럴까?' 생각이 들 때는 아무래도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겠지요.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씁쓸함이나 당혹감을 느끼고, 망치나 칼로 공격당한 것 같은 아픔에 몸부..
혀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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