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폭풍이 뒤늦게 밀려온다. 다시금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온 줄 알았으나, 아직 가슴한켠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기억보다는 기록을 하고싶은 마음에 한 달 간의 이야기를 이제나마 써내려가본다.첫번째 몰입은 스스로에게 있어서는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개발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지만, 훌륭한 개발 도구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다. 그러나, llm이라는 엄청난 도구를 사용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이제는 사람 대 사람으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서로와 조금 더 가까워졌던 문화가 사라지고, 모든 궁금증은 대부분 ai가 정석적인 답변을 해주니 캠프를 하는 4주동안 모든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을지 실은 조금 걱정됐다. 물론 모든 분반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한 번씩 같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