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 책의 제2장인 '웬만해선 알 수 없는 타인의 마음에 대하여'라는 챕터를 읽었다. 오늘은 막연히 책을 읽었다기보다는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문구들을 모두 메모장에 기록해보았다.
나르시시스트가 가장 위험하다
나르시시스트가 성취감을 느끼는 조건 두 가지: 본인이 잘 해야 하고, 남이 못해야 한다.
나르시시스트가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 타인의 비언어적 행동 이해에 능한 사람 ->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 -> 나르시시스트의 감정까지 잘 파악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쉽게 휘둘릴 수 있다.
Ex) 본인 모임에 친구를 데리고 감으로써 친구를 멍청한 들러리로 전락 시킨다.
만약 본인이 나르시시스트라 생각된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것!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오래 얘기했는데도 나에게 공감을 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나에게 호감이 없거나 친해지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 해도 그 사람을 미워하지 마라! 내가 모든 사람을 좋아할 수 없듯,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나와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면 된다.
누구에게도 공감을 못하고, 조금도 공감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 <- 무조건 멀리 지내야 한다
혹시 내 주변에 소시오패스가 있다면 연락처에서 무조건 지워야 한다. <- 상대에게 내가 번호를 지웠다는 강한 인상을 남겨둔다. 그럼 의외로 상대도 나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 사람과 무관한, 다른 사람들과 행복한 일이 나에게 잦아야 한다.
유유상종은 현대 심리학에서 당연하고 강력하게 관찰되고 있는 현상이다.
악플러들은 공감과 연민의 능력이 떨어진다.
악플러 특징: 어둠 3요소(마키아밸리즘, 나르시시즘, 사이코패스) 가 다른 사람의 불행이나 고통으로부터 기쁨을 찾는 샤덴프로이데와 공통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지옥에 있는 사람보다, 지옥에 있는 그 사람을 보는 타인이 더 괴롭다."
[★★★ 무기력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 ★★★]
무기력함을 느끼는 사람의 대다수 겼었던 상황은 그의 예상대로 안 됐을 경우이다.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 '공감 피로' >>> 타인에게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개입함에 따라 감정 소모가 많아져서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
SNS를 통해 타인의 상황, 정서를 공유하거나 미디어에서 나오는 이슈들에 대해 공감하는 것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든다. 이런 피로가 계속 쌓이고 바닥난 에너지가 다시 보충되지 않을 때 무기력을 느낀다. >>> 내가 전적으로 그 감정에 동의해서가 아니라 상대에 맞춰 그 감정을 발산해서 그런 것이다. SNS를 통해 보고 지내는 사람의 감정에 일일이 반응하며 의외로 많은 에너지를 쓴다. 이런 것이 계속해서 쌓이면 무기력해진다(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기에). 이 공감피로를 해결하는 방법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또는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 스스로를 무기력에서 꺼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인간은 '의미'와 '보람'이 있을 때 가장 의욕적으로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큰 업적을 쌓았을 때가 아니라 누군가로부터 "고마워"라는 말을 들을 때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
유사성향집단에서 자기확신이 훨씬 증가한다. <<< 자기 생각에 대한 확신이 너무 강해서 어떤 말을 해도 생각을 바꾸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 누군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자기랑 비슷한 사람만 설득한다. >>> 본인 주장에 사소하게나마 동의하는 과정에서 본인이랑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 확신에 찬다.
상대를 인정해주면 우기는 경향이 줄어든다.
어쩌면 이런 현상은 근본적으로 뜯어보면 사회의 문제라 볼 수도 있다. 본인 말이 틀릴 수 없다고 우기는 사람들 특징 ->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기 힘들다 -> 은연중에 답이 하나라고 생각하기 쉽다 -> 정답이 하나이니, 내가 생각한 답이 정답이면 남의 답은 정답이 될 수 없다
이런 사고의 특징은 어릴때부터 이렇게 교육을 받아왔을 것! << 한국인의 특징보다는 한국 교육의 특징일 것. 그러나, 교육은 시대의 보편적 요구를 반영한다. 사회가 정답이 하나라고 하면 교육도 그것을 따라갈 수 밖에 없음.
그러니 여러 답을 생각하는 것을 고통스러워 할 수 있다. <<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생각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 말한다.
그러니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항상 의견이 있는가 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의견이 없다는 것도 하나의 의견이다)
[틈만 나면 남 욕을 하는 사람]
참을 인 자 세 번이면 번아웃이 된다.
남 욕 하는 사람들 특징: 행복하지 않고, 마음이 늘 불안하다. 본인보다 불행한 사람을 찾아 거기서 우월감을 느끼고, 이를 통해 '나는 괜찮다'라는 왜곡된 안녕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싫어했으면 좋겠어!'라고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행동 < 다 불안감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말을 옮기는 사람들 특징: 욕은 하고 싶지만 책임 지고 싶어 하지 않는 비겁한 행동 -> 정말 주의해야 하는 행동이다! 그러니 말을 옮겨서 누군가를 우회적으로 비관하는 행동은 오히려 내가 못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행동이다.
가장 확실하게 의사표현하는 방법은 "너 정말 특이하다"라고 하는 것 >> 별 악감정 없이 다른 사람 찾아 간다.
내가 하는 칭찬이 상대방에게 주는 좋은 영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 상대방을 좋게 하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싶으면 억지로라도 칭찬하는 연습을 해보자!
그저 "잘했다."고만 하는 칭찬은 아주 나쁜 칭찬이다 >>> "오, 너무 좋은데?", "이거 어떻게 했어?" 가 아주 좋은 칭찬
한국인에게 통하는 칭찬의 기술
1. 재능이 아닌 노력을 칭찬하기
2. 인칭을 넣어서 칭찬하기
3. 상대를 칭찬할 때는 상대의 관계까지 함께 칭찬하기
4. 의도하지 않은 선행을 칭찬하기
무기력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 주제에 별표를 많이 표시한 이유는 내가 최근 겪는 증상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혹시 나로 인해 남들이 피해받았을까 미안하기만 하고 나도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사소한 도움이라도 제공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칭찬하는 습관도 동시에 많이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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