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 책은 최근 인간관계를 정리하기 힘들다고 나의 고민을 털어놓았던 친구에게로부터 추천받은 책이다. 처음 책을 펼 때, 최근 인간관계로 많이 주눅들어있는 나에게 이 책이 명쾌한 해답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펼쳤다.
프롤로그부터 내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문장들이 많았다.
살다보면 '저 사람 왜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부터 그와는 정반대로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나에게 용기와 살 만한 힘을 주는 사람까지, 우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하지만 '왜 저럴까?' 생각이 들 때는 아무래도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겠지요.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씁쓸함이나 당혹감을 느끼고, 망치나 칼로 공격당한 것 같은 아픔에 몸부림치는 등 고통으로 괴로워합니다.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자책해 보기도 하고, 그 사람을 원망하거나 복수를 다짐해 보기도 하지요.
내가 최근에 하고 싶었던 얘기들만 선별되어 글로 적혀있으니, 몰입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오늘은 1장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 그 사람, 왜 그럴까요' 를 읽었다.
특히 가스라이팅 당하는 내용들이 인상깊었는데, 아무래도 군생활을 하고 있는지라 공감 가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지는, 하고 있는지는 않는지. 내가 별 거 아닌 것 가지고 괜히 예민하게 굴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그러면서 뇌리에 꽂히는 문구가 있었다.
누군가에게 충고해야할 때가 있다면, 그때의 언어는 두괄식이어야 한다.
내 행동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말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남과 비교하는 사람들을 봤을 때 그런 사람들이 자기 기준이 없다. 등의 내용을 마음 속에 새기고, 만약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남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들을 할 때 따끔하게 일침을 날려주고 싶어 더욱 열심히 읽었다. 벌써 다음 2장이 기대된다.
728x90
반응형
'일상 > 독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One Thing (2) (0) | 2023.06.22 |
---|---|
The One Thing(1) (0) | 2023.06.21 |
타인의 마음 (3) (0) | 2023.03.01 |
타인의 마음(2) (0) | 2023.01.24 |
이 공간을 만든 목적 (0) | 2023.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