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저번에 타인의 마음을 추천해준 친구로부터 추천받은 책이다. 저번에 친구와 잠시 통화를 하면서 내가 너무 서두르고 앞서가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 같다고 하여 책 두 권을 추천해줬는데, 한 권은 The One Thing 이고, 다른 하나는 내면소통 이라는 책이다. 먼저 The One Thing 이라는 책부터 읽게 되었고, 책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더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어 기록하면서 읽었다. 사실 컴퓨터를 이용하여 타자로 인상깊은 문구나 구절을 기록해뒀으면, 책 읽는데 시간이 덜 소요되었을텐데, 기억에 더 잘 남는 건 펜과 노트를 따라올 수 없을 것 같았다(그리고 노트북이나 pc에 기록할 환경이 마땅치 않았다!).
트루시니스(truthiness): 우발적이나 의도적인 거짓도 어느정도 '진실스럽게' 들리기만 한다면 그것을 사실이라 믿는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 즉, 헛된 믿음과 거짓도 오랫동안 자주 쓰이다 보면 친숙하게 들리다가 결국 진심인 것처럼 들린다!
모두들 자신의 위치에서 성공하거나, 뛰어난 성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꼭 실천해야만 하는 것들을 본인 나름으로 열심히 이야기 하고는 한다. 그러나, 그 중 성공에 관한 잘못된 여섯 가지 믿음이 존재한다.
1.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2.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은 곧 능력이다.
3.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로부터 나온다.
4. 의지만 있다면 못 할 일은 없다.
5.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6.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지금부터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제1부: 거짓>
[1]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 성과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다 똑같이 중요할 수는 없다 -> 평등은 거짓이다!
- 할 일 목록(To-do-list) 대신 성공목록을 만들어라!
- 할 일 목록은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까지 해야 한다고 괴롭히는 우리들의 원흉과도 같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뚜렷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한다.
- 대부분의 할 일 목록은 그저 생존 목록, 그 날 하루와 삶을 버틸 수 있게 해 주는 목록일 뿐, 성공과 아무 관련이 없다. << 물론 성공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일은 아닐까 생각하고는 한다! 아무래도 자기계발서라 강하게 이야기 한 감이 없지 않아 보인다.
- "성공"은 잘 정돈된 지시사항! 할 일 목록에 별의 별 것이 다 적혀있다면 원하는 곳 빼고 다른 모든 곳으로 나를 데려갈 것이다.
- 파레토의 법칙: 20%의 사람들이 80%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 내가 원하는 것의 대부분은 당신이 실천하는 몇 개의 일에서 비롯될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똑같이 중요할 수는 없다!
- 파레토의 법칙을 극한까지 활용하여 한 가지의 노력으로 최대 다수의 성과를 획득하라!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한다.
[2]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멀티태스킹은 허상이다!
- 단지 주의력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것 뿐이다.
-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내에 너무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이 문제다.
- 저글링(여러 일을 한 번에 하는 것)의 대가
- 작업 전환에는 대가가 따른다! 시간과 효율성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
-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할 수는 있지만, 한 번에 두 가지 일에 모두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는 없다!
- 한 번에 두 가지 일에 주의를 기울일 수는 있지만, 집중력이 나뉘게 된다, 이를테면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할 때에 공부에 순전히 집중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무의식 중에 내 100%의 집중력 중 2~30%는 음악 감상에 집중하게 된다. 만약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면 셋 중 하나의 일은 무조건 망칠 것이다!
- 어떤 일에 집중하는 것은 곧 그것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이다.
- 멀티태스킹의 비효율성으로 매일 평균 28%의 근로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다 다른 사람들의 대화 소리에 집중력이 흐려지면 다시 집중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일과 시간 중 제대로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은 일과 시간의 1/3도 되지 않는다!
- 멀티태스킹의 치명적 위험
- 우리가 함께 사는 사람이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관심을 온전히 받을 권리가 있다. 그들을 향한 관심이 분산되거나, 그들에게 단편적 시간만 내주거나 관심이 우왕좌왕하면 결국 그들과의 관계를 망칠 것이다.
우리는 막상 조종사나 의사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할 때 다른 모든 것을 잊고 한 가지에만 전념하라고 한다. 우리가 이중 잣대를 대고 있는 것은 아닌가?
[3]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로부터 나온다.
- 자기관리에 집착하지 말 것!
- 본질적으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자신을 스스로가 정한 방식대로 행동하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그 훈련이 일상이고, 곧 습관이 된다.
- 훨씬 적은 자기통제력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 성공은 옳은 일을 해야 얻는 것이다.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얻는 것이 아니다.
- 66일의 습관
-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는 평균적으로 66일이 걸린다. 습관 하나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라!
[4] 의지만 있으면 못 할 일은 없다.
- 마시멜로 실험: 머리를 많이 쓸 수록 정신력이 떨어진다.
- 우리의 뇌 속에서도 후입선출이 작용한다
- 에너지, 혈액 등 자원이 부족하면 가장 최근에 발달한 뇌 부위가 먼저 피해를 입는다.
- 우리가 하는 의식적인 행동의 대부분은 집중력과 단기 기억을 담당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충동을 조절하는 전전두엽에서 발생한다.
- 의지력이 바닥나면 보통 기본값 조건에 의지한다.
-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 중요한 일은 하루 중 가장 의지력이 충만한 시간에 할 것!
- 하루라는 시간을 투자해 최고의 성과를 얻고 싶다면 의지력이 떨어지기 전에, 내 가장 중요한 한 가지의 일을 해치워라.
의지력을 넓고 얕에 퍼뜨리지 않는다.
[5]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 균형 잡힌 삶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 한 가지 일에 시간을 쏟는 것은 자연히 다른 일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인다.
- 워라밸(work-and-life balance) 표현이 생긴 것은 기혼 여성 중 절반 이상이 근로자 대열에 합류한 1980년대 중반이었다.
- 균형이 중도라 생각한다면 불균형은 중도에서 멀어지는 것을 뜻하기 쉽다.
- 모든 일에 관심을 쏟으려 하다 보면 그 모든 일에 대한 노력이 부족해진다.
- 기적은 바로 극단에서 일어난다.
- 시간을 가지고 도박하는 것은 결코 되찾을 수 없는 돈을 거는 것과 같다. 설사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하더라도 그간 잃어버린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하라.
-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면 자동적으로 균형에서 벗어나 어느 하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6]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 메가포비아: 큰 것에 대한 비이성적 두려움.
- 큰 일에는 위험이 따른다 생각하고 이를 두려워하면 사고의 범위가 점점 작아진다.
- 닿을 수 있는 궁극적 천장의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커다란 성공의 발판이 되는 행동은 큰 생각에서 비롯된다.
- 크게 생각하라! 점진적 사고를 피하라.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오랜만에 자기계발서를 읽는 거라 가슴뛰게 하는 문구들과,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는 글귀들을 최대한 오랫동안 기록하고 싶어서 이것 저것 열심히 필기하면서 읽었다. 물론 지금까지는 책에서 핵심적인 글귀를 단 한 문장으로 골라내는 것은 어렵다. 다 좋은 말이고, 중요한 말 같아보이기에. 그러나 이것 또한 내가 점점 책을 읽어가면서 매 챕터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중요한 문장만 남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은 한 번 열심히 기록이라도 해봐야겠다. 기록하면서 읽으니 예전에 책 읽었을 때보다 기억에 더 오래, 잘 남는 것 같아서 지금은 좋다!
'일상 > 독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One Thing(3) (0) | 2023.06.22 |
---|---|
The One Thing (2) (0) | 2023.06.22 |
타인의 마음 (3) (0) | 2023.03.01 |
타인의 마음(2) (0) | 2023.01.24 |
타인의 마음(1) (0) | 2023.01.18 |